스토리

배달의 민족 브랜딩 이야기

슈퍼맨짱 2018. 4. 3. 22:34

배달의 민족 브랜딩 이야기
홍성태 교수가 묻고 김봉진 대표가 답한다.

회사에서 일률적으로 팀장들한테 배포됐다. 읽어봐라!
인터뷰형식의 책이라 Index를 보고 어떤 내용일지 대략 짐작을 하고 읽기 시작했다. 짧게 구성되어 있어서 잼나는부분은 자세히 읽고, 중복되는 내용은 그냥 스킵, 짜투리 시간에 1주일이면 ㅇㅋ

배달의 민족의 탄생배경, 김봉진대표가 디자인을 했었고, 사업하다 망해서 네이버 입사했다 다시 나오고, 배민은 형님하고 만들고 앱 이름도 그냥^^열심히 살아온 이야기, 옆에서 봤을 땐 성공한 사람의 이야기. 그런데, 거기에 의미가 있었다.

회사는 재미가 있어야 한다. 철저한 디자인 브랜딩을 앞세운 비즈니스 전략, 하지만 투자자들에게는 정략적인 전략지표를 통해 펀딩을 받고 설득하고 논리를 만들어간 점이 인상적이다. B급 문화=어떻게 보면 우리가 생각하는 고급스러움, 우아함, 엘레강스는 왠지 옆집 형이나, 아저씨 스타일이 아닌, 누구나 옆집에 있을법한 형이나 아저씨, 무한도전에 나오는 나랑 비슷한 캐릭터를 브랜딩으로 승화했다. 기업을 이끌어가면서 조직의 문화도 브랜딩을 계속적으로 조직원들에게 내재화 하고 서로 자연스럽게 얘기하고 일할 수 있는 문화는 사실 불가능할것으로 봤는데, 그걸 하고 있는게 부럽다.




대기업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이지만 가까운데를 찾아보니 비슷한곳이 있더라 현대카드와 네이버 딱딱한 카드와 포털인데 누가 봐도 브랜딩하나는 기가막히게 했다는걸 알 수 있다.

그러나, 주변을 보면 대기업중에도 있다. 자유스러움과 확실한 CEO철학, ~~스럼, 직원의 동기부여, 남들이 조금(또는 엄청) 부러운, 외부사람들이 느끼는 그들만의 문화가 존재하는 (세계적)회사, 페이스북, 구글, 아마존등이 그런것같다. 부럽다.

배민다움 몇 년 안된 Startup기업, 앱은 없지만 배달의 민족은 다 알고 기업(브랜드?), 류승용의 CF가 기억에 남는 그런 회사. 앞으로 얼마만큼 발전할 수 있을지? 김봉진대표가 추구하는 디자인브랜딩과 회사철학을 유지하면서 성장할 수 있을지? 지켜보면 재미 있을것 같다 -2016.12.29(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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