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

2019년 Project One (그냥 읽기)

슈퍼맨짱 2019. 5. 30. 19:51

2019년 첫번째 Project 금년에 30권 책읽기

자주 책을 읽지못한것도 있지만 출퇴근 시간이 조금 길어지면서 스마트폰만 보기엔 시간이 아까워졌고, 회사근처 지하철역에 알라딘 중고서적이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책을 접하는 기회가 많아져서 세운 Project.(거대하게 프로젝트라는건 나 자신한테도 쉽게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스스로 정한 거대한? 목표/동기부여)

 

첫번째 선택, 나는 둔감하게 살기로 했다. - 와타나베 준이치 -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던 '둔감'이라는 단어의 속뜻을 다시금 일깨워준 서적. 한동안 머리가 복잡하고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사는게 아닌가? 라는 스스로의 질문과 그 굴레이서 벗어나기 위해서 읽은 책으로 나 자신에게 카운셀링을 해준듯한 도서(이 또한 지나가리라를 다시금 알려준 도서)

서점에 들어서서 바로 눈에 들어와서 고른 책이었지만 안의 내용은 지금 당장의 나를 다시금 차분하게 그리고 둔감(궁금하면 읽어보세요)하고 냉정하게 살도록 조언을 해주고 있다. 너무 마음에 와닿아서 연이어 2번 읽은 책

장수도 그리 많지 않고, 단편 에세이를 읽는다는 생각으로 캐주얼하게 읽었지만 나 스스로에게 어떤 방향을 그려줘서 그 시기에 딱 맞게끔 고마운 선물 같아서 좋았다.

또 다시 비슷한 상황이 나에게 다가온다면 바로 이 책을 다시 읽어보기 위해서 아직도 항상 눈에 보인는곳에 놓아둔다.

두번째 선택, 언어의 온도 - 이기주 -

 

짤고 단순하게 읽은 책

 

세번째, 데미안 - 헤르만 헤세 -

갑자기 어렸을 때 읽어 봤다는 기억만 갖고 다시금 읽어 봐야겠다는 생각에 서점에 들러서 첫장을 펼쳤는데, 읽어 봤다는 기억은 실제로는 거짓 기억

차근차근 철학적인 내용이 상당 부분이었고, 뭔가 독립운동이나 혁명과도 같은...다들 읽어보시면 알듯, 한참을 읽어야 주인공이 '에밀 싱클레어'라는걸 알게됐다.

문장 문장이 길기도 하지만, 그 문장에 쓰인 단어가 자주 사용하는 단어들이 아닌지라 문장을 읽을 때 마다 2~3번씩 읽어서 이해를 해야했던 경우도 많았던 서적.

너무나 유명해서 설명이 부끄러워지는 도서. 지금 읽어보니 나이가 들어서인지 조금 다르게 이해되는듯 하다.

네번째, 미술은 똑똑하다 - 리차드 오스본, 댄 스터지스 -

미술(Art)에 관심이 많이 있어서 그런지 가끔씩은 정말 단순하게 그림이 나오고 시대적 배경, 화가의 살아온 환경, 뒷이야기가 씌여진 도서를 선호하고, 자주는 아니더라도 가끔식 미술과 관련된 두께도 얇고, 그림은 컬러여야 재맛(^^)인 서적을 좋아하는데, 서점에 들렀다가 그냥 만화로 되어 있어서 재미있게 미술에 대한 내용을 이해할 수 있겠다 싶어서 선택한 서적

그러나, 책의 내용은 미술의 역사를 이야기 하고 있지만 내용 내용은 철학을 함께 설명을 하고 있는 깊이 있는 "미술을 철학적으로 설명 도서"정도.  런던 미술대학의 캠버웰 칼리지에서 2년간 진행된 강좌를 위해서 기존의 도서와 참고자료를 활용할 수 없어서 제작한 도서라고 한다.

미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읽어보면 나름 도움이 많이 될듯하다. 저자들이 철학적인 지식이 많이 있어서 미술을 철학적으로 풀어낸듯, 아니면 미술의 시대적 배경과 접목하여 철학적으로 설명을 한듯. 뭐든 읽어보면 어떤 느낌일지 읽어봐야 무슨 얘기를 할려고 했는지 알 수 있다.

그렇다고 무작적 철할적인 내용만 있는게 아니라 나름의 목표와 목적성을 갖고 미술의 역할을 심도있게 설명하고 있다.

다섯번째, 앵무새 죽이기 - 하퍼 리 -

 

 

 

 

 

 

 

여섯번째, 세상에 마음주지 마라 - 웨인 W. 다이어 -

마음을 다시 잡기 위해서 선택한 책으로. 결론은 삶에서의 '의미'를 다시금 찾게 해주는 길잡이

인생에 있어서 궁극적인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좌절과 실망, 실패를 거듭하면서 과연 나 자신은 어떤 목적으로 살아가야되는지를 고민하게 하고 방향성을 제시해준 책

직설적인 책의 제목과는 다른 내용으로 이해를 했던 책으로, 현재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사회에서 '나'라는 존재의 이유와 의미를 다시 찾을 수 있고 진정한 삶의 목표를 다시 플래닝하게 도움을 준 책

 

일곱번째, 내 가슴을 다시 뛰게 할 잊혀진 질문 - 차동엽 -

 

 

 

 

여덟번째, 나는 아마존에서 미래를 다녔다. - 박정준 - 

눈에 들어왔서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꼭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은 그닦-, 회사에서 나눠주고 읽어보라고 권해서 무료로 읽게된 책. 몇가지 나름의 내용 전달이 좋았다.

첫번째는 생각보다 저자가 IT임에도 불구하고 논리 정연하고 따분하지 않게끔 내용의 전달이 무척 인상적이었다. (여기서도 IT임에도 불구하고는 나의 선입견이 상당히 포함되어 있다). IT개발을 전문으로 하는 사람들은 주변에서 이렇게 글을 잘 쓰는 사람을 본적이 없기 때문에, 읽어 가면서도 IT 개발자가 맞나라는 의구심을 가지면서도 내 주변에도 분명 이런 사람들이 있을 텐데 아직 확인을 못해서 그렇겠지라고 자기 합리화^^

두번째는 주로 다른 책에서는 일반적으로 아마존의 좋은점, 경영방식, 성공스토리등 회사의 비전과 전략, 본받아 되는 비즈니스적인 방향에서 주로 언급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은 그 회사를 다니면서 본인이 느낀부분을 생생하게 설명하고 이를 통해서 본인 삶에서의 의미 있는 성장을 해왔다는 부분에 상당히 공감했다.  어찌보면 반백년 살아온 중년들이 고민해야 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까라는 질문의 방향성과 본인이 갖고 있던 중요한 시기마다 판단해왔던 삶의 원칙과 기준을 잘 대입한 부분이 흥미로웠다. 이 부분은 지금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과 스타트업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도 충분히 좋은 밑거름이 되보인다.

세번째는 회사 초년생부터 잘 길들여져온 습관(일기, Scrum, etc)들이 결국 책의 맨 마지막에 얘기해주고 있는 '성장은 우연이 아닌 선순환의 원리 위에서 발생한다' 라는걸 일깨워줬다. 그리고, 저자가 지금의 비즈니스를 판단한 부분에서도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게 무엇인지?, 주변을 둘러싼 환경이 무엇인지?에서 본인 중심에서 문제의 본질을 바라보고 전략적으로 중요한 판단을 했다고 본다. 

진정으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 오랜시간 아마존에서 겪은 고난과 경험, 그리고 앞으로 살아가기 위한 좋은 지혜를 얻은듯 보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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